고민시 사망에 전지현 오열..성동일에 "왜 그러셨어요" (지리산)

'지리산'의 전지현이 고민시의 사망에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이다원(고민시)이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다원은 서이강(전지현)의 부탁을 받고 산에 올랐지만 실종된 바 있다. 이다원은 그곳에서 요구르트를 든 조대진(성동일)과 마주쳤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다원은 핸드폰의 녹음 버튼을 눌렀고, 조대진과의 대화를 녹음했다. 이후 피 묻은 이다원의 핸드폰이 발견되면서, 산에서 조대진과 만난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서이강은 정구영(오정세)에게 "다원이는 왜 이 대화를 녹음한 걸까? 다원이 얘 겁먹은 목소리였어"라고 말했다. 정구영은 "너 설마. 대장님이 다원이에게 나쁜 짓이라도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수색 끝에 이다원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웅순(전석호)은 조대진에게 "잠시 시간 좀 내주세요. 몇 가지 여쭤볼 게 있어서"라면서 "이걸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잠시면 됩니다. 같이 가시죠"라고 말했다. 김웅순이 내민 물건에는 조대진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서이강은 "정말 대장님이 그러신 거예요? 대장님이 다원이 그렇게 만든 거예요? 왜 그러셨어요, 왜!"라며 오열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지현과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