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맞아?" SK, 턴오버 남발로 '꼴찌' LG에 발목

강재훈 2021. 11. 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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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1위 SK가 올 시즌 팀 최다인 16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꼴찌 LG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와의 1라운드 첫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SK.

20일 만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끌려갔습니다.

김선형의 실책을 LG 이재도가 놓치지 않고 속공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SK 실책이 나올 때마다 LG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1쿼터 LG가 얻은 24점 가운데 절반이 SK의 턴오버에서 비롯됐습니다.

SK의 집중력 부족은 후반에도 계속됐습니다.

올시즌 팀 최다인 16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4쿼터 김선형과 최준용이 자유투 네 개를 모두 놓치는 등 자유투 성공률도 57%에 불과했습니다.

3연승에 실패한 SK는 KT에 공동 1위를 허용했고, 꼴찌 LG는 2연패를 끊었습니다.

LG 박정현은 멋진 블록까지 선보이는 등 13득점-10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박정현/LG : "제가 팀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더라도 궂은일이라든지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런 부분에서 하다 보면 득점도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막바지, 우리은행이 최이샘의 석 점으로 한 점 차로 역전합니다.

시즌 두 번째 연장전에서 웃은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 공동 2위가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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