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위해 간호사 국시 조기실시해야" 여당 인사 제안

이상휼 기자 2021. 11. 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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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남양주시 고위 공직자 출신 여당 인사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늦고 더디다"면서 "정부는 준전시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20일 주장했다.

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전 경기도 경제실장,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위 부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규환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위중증환자 수, 수도권 병상 가동률, 사망자 수 등이 나빠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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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 "코로나19 정부 대응 늦어..준전시체제 전환해야"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12명 증가한 41만231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212명(해외유입 1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72명(해외 5명), 경기 988명(해외 5명), 인천 204명, 부산 85명(해외 1명), 경남 79명, 충남 73명(해외 1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 32명, 전북 32명, 제주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와 남양주시 고위 공직자 출신 여당 인사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늦고 더디다"면서 "정부는 준전시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20일 주장했다.

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전 경기도 경제실장,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위 부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규환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위중증환자 수, 수도권 병상 가동률, 사망자 수 등이 나빠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늦다. 지난 2년간 정부가 심혈을 기울였고 온 국민이 동참해 이뤄낸 'K-방역'의 성과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국가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비록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만난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몇 가지 제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 지원대책을 크게 보강할 것', '재택치료 대상자들 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것', '간호사 국가고기 조기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2년간의 코로나19 사태로 의료현장의 피로감은 매우 심각하다.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 나서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처우개선 등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도 간호사 국가고시를 과감하게 1달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신규환자가 1000명을 넘는 상황이 이어지자 임관도 하지 않은 3학년 생도 70여명을 경기도와 충남 생활치료센터에 투입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 민간 병원에 대한 전향적이고도 신속한 재정과 인력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이 영리기관은 아니지만 다수의 인력과 고가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인건비와 장비 임차비, 대출이자 등을 지불해야 하는 처지"라며 "정부가 지급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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