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선수 영입 원할 때마다 기름 판다"..바르사 디렉터의 비난

정승우 2021. 11. 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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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마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신임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마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 사업 방식을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마니 디렉터는 "PSG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싶을 때마다 기름통을 팔 뿐이다. 아무도 통제하지 못하는 클럽"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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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마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신임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마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적 사업 방식을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PSG의 구단주는 카타르 제8대 국왕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다. 지난 2011년 5월 그는 카타르 투자청(QIA)의 자회사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를 통해 돈을 투자하여 전 구단주인 미국 콜로니 캐피탈로부터 PSG 지분의 70%를 소유하게 됐다.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것이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리오넬 메시,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등 고액 연봉자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스포르트'는 "PSG는 이적료로 약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119억 원)를 지출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스타 선수단에 막대한 임금을 지불하고 있음에도 규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것은 의심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지난달 6일 공개한 회계 실사에 따르면 구단의 부채는 총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8,641억 원)에 달해 급히 리파이낸싱(상환을 위한 자금 제조들)이 필요하고 유동 현금자산이 없다.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구단은 새로운 선수 등록에 제한이 생기는 재정 비율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낙후된 시설과 캄프 누의 불안한 상황 등 여러 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쳤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마니 디렉터는 "PSG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싶을 때마다 기름통을 팔 뿐이다. 아무도 통제하지 못하는 클럽"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심지어 유럽축구연맹(UEFA)조차 통제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이며 불만을 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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