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모니카 "성질 더러워 욕먹을까 '스우파' 안 봐"→허니제이 "1등 기분 좋아"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댄서들이 모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더 8인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출연했다.

이날 모니카는 "내가 진짜 성질이 더럽다.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욕할 것 같아서 본방송 안보고 자고 있었다. 다음 날 일어나니 핸드폰이 폭발 직전이더라. 립제이가 방에 들어와서 '언니 큰일났어!'라고 해서 확인해보니 칭찬이 많아서 놀랐다"고 전했다.

노제는 등장과 함께 '헤이마마' 센터를 장식하며 "'스우파'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헤이마마' 신드롬의 주역"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연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는 "당연히 기분이 너무 좋다. 실력자 크루들 중 1등 해서 감사하고 의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리 1등을 예상했었는지?' 묻자 그는 "무대를 멋있게 할 자신은 있는데 1등할 자신은 없다고 말했었다"고 명언 제조기 면모를 드러냈다.

'결과에 실망한 사람은 없는지?' 묻자 크루들 중 맏언니인 모니카는 "떨어질 거라 예상 안 했는데, 6등을 줄 줄은 몰랐다. 고소하려고"라고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형님들도 팬심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스우파' 첫 방송 후 바로 감탄을 보냈고, 이상민은 '돌싱포맨'이 아닌 '스우파' 본방사수를 했다.

한편 효진초이는 최종 경연날 관객석에 있던 배우 천우희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언니가 인터뷰에서 팬이라고 밝혀서 제작진 섭외했다. 지방 촬영 끝나고 바로 응원하러 왔다더라"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