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민재, 생일 축하해요!' 김민재에 진심인 페네르바체

남동현 기자 2021. 11. 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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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우리 민재, 생일 축하합니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생일을 알뜰살뜰 챙겼다.

페네르바체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생일 소식을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우리 수비수 김민재의 생일을 구단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함께 축하했다"며 깜짝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도 김민재의 생일을 축하한 페네르바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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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사랑하는 우리 민재, 생일 축하합니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생일을 알뜰살뜰 챙겼다.

페네르바체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생일 소식을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우리 수비수 김민재의 생일을 구단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함께 축하했다"며 깜짝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사실 김민재의 생일은 지난 15일이었다. 당시 김민재는 대표팀에 소집돼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따라서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팀에 복귀해 첫 훈련을 마친 뒤 이 같은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도 김민재의 생일을 축하한 페네르바체다.

사진 속 김민재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생일 케이크를 보며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민재는 케이크에 꽂혀 있는 초를 불어 끈 후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꼼꼼히 챙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올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과 동시에 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경기에 출전해 총 1,167분을 소화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페네르바체는 오는 22일 1시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 더비를 치른다. 터키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둔 두 팀은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경기다.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페네르바체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에 터키 매체 '포로맥'도 김민재를 핵심 선수로 뽑았다. 매체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가 가장 확실한 '믿을맨'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에게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을 봉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깜짝 생일 축하를 받은 김민재가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페네르바체에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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