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차관, '독도 방문' 일본 항의에도 "당국 간 협의 지속"

곽상은 기자 2021. 11. 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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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외교당국 간 대화나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며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원칙은 엄중히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방미 후 귀국길에 오늘(20일)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독도에 관련된 문제는 더욱더 원칙을 공유했고 나머지 짚어야 할 것은 짚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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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외교당국 간 대화나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며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원칙은 엄중히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방미 후 귀국길에 오늘(20일)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독도에 관련된 문제는 더욱더 원칙을 공유했고 나머지 짚어야 할 것은 짚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는 영토 분쟁이 없다"며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 측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시간 17일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후 공동 기자회견을 무산시켰습니다.

다만 일본은 한미일 협의회 후 계획된 한일 양자 차관 회담에는 예정대로 응했습니다.

최 차관은 일본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 "한미일 협의도 하면서 국내 정치의 요구에도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미일 3각 구도의 한 축은 한국이 쥐고 있으며 그 구도가 유지되는 것은 한국의 참여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이 여기서 나올 일은 없으며 "먼저 나가는 측이 손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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