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세 번째 500명대..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8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소식으로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서면서, 상태가 좋지 않은 위중증 환자 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달 초 3백 명대에서 지금은 5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령층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병상이 80% 정도 찬 상태라서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병상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0일) 첫 소식은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노인 돌봄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8일입니다.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등 18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병원과 송파구 시장 관련해서도 각각 9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집단감염은 곳곳에서 끊이질 않고 60대 이상에선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 3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인공호흡기나 산소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 수도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343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약 86%는 6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부스터 백신 접종이라든지 경구용 치료제처럼 중증화 전환율을 낮출 수 있는 정책들도 빠르게 추진이 되어야 되고. 거기에 더해서 병상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코로나19) 유행 수준도 어느 정도로 통제할 수 있는 노력이 결합이 되어야 상황이 끝날 수 있다."]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는 빠른 시간 내 해결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환자 병상 10개 가운데 8개가 이미 사용 중입니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3%로 현재 68개 병상만 남아 있고, 경기와 인천 또한 75% 이상이 찼습니다.
이에 정부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비수도권 병상과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다음 주 초중고 전면 등교를 앞두고, 백신 기본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4,04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78.8% 수준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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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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