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점포 폭발, SK 턴오버 속출..이변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2021. 11.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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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3점포를 폭발하면서 선두 SK를 잡았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국내선수들과의 효율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여전히 2대2에서 이재도, 이관희와 잘 맞지 않고, 속공도 많지 않다. 그래도 나름대로 스페이싱을 통해 내, 외곽 공격의 밸런스를 잡는다.

하지만, 3~4번 포워드진이 약하고, 수비력도 그렇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니다. 때문에 '졌잘싸'가 반복되는 실정이다. SK전 역시 그럴 가능성이 컸다. 기본적 전력 차가 컸다. 포워드진이 좋은 SK는 LG에 미스매치를 많이 유발한다. 트랜지션도 SK의 우위.

그러나 SK가 턴오버를 16개 범하며 자멸했다. 공격의 핵심 김선형, 최준용, 자밀 워니가 10개를 합작했다. LG는 그때마다 반격에 성공, 경기흐름을 잡았다. 박정현과 마레이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2차 공격도 좋았다.

여기에 LG는 해줘야 할 이재도와 이관희가 3점포 5방을 합작하며 혈을 뚫었다. 확실히 SK는 극단적 외곽 성향의 팀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매치업 우위를 살리려면 외곽수비가 좋은 백업가드들을 많이 활용하긴 어렵다. 결국 LG가 대어를 잡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5-73으로 눌렀다. 3점슛 30개를 던져 12개를 넣었다. 이관희가 16점, 마레이가 15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2연패를 끊고 4승11패. 여전히 최하위. SK는 10승5패로 KT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LG 이관희.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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