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1라운드 설욕' 위성우 감독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임했다"

조영두 2021. 11.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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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욱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졌다. 우리 팀 선수들도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고, 우리은행도 모든 걸 총 동원했다. 좋은 경기를 해서 지도자로서 또 하나를 배운 것 같다"며 패배에도 긍정적인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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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욱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신한은행에 패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5승 3패가 되면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사실 오늘(20일)은 져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선수들 눈빛이 좋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만족스러웠는데 승리른 덤이라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에 패한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이날은 연장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고,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임했다. 신한은행이 너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려웠다. 전반에 리바운드를 덜 잡더라고 속공을 주지 말자는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엔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긴 했지만 (최)이샘이의 3점슛이 운 좋게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 위 감독의 말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박지현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위 감독은 4쿼터 마지막 공격을 박지현에게 맡겼다. 박지현은 4쿼터 9.1초를 남기고 전개된 공격에서 레이업을 얹어놨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위 감독은 “돌파구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지더라도 동기부여를 줘야 된다고 판단했다. (박)혜진이를 시킬 수도 있었지만 (박)지현이가 결정을 지어줬으면 했다. 슛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과정은 좋았다. 슛을 시도한 것 자체가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돌풍의 신한은행은 경기를 접전까지 몰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졌다. 우리 팀 선수들도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고, 우리은행도 모든 걸 총 동원했다. 좋은 경기를 해서 지도자로서 또 하나를 배운 것 같다”며 패배에도 긍정적인 총평을 남겼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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