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 연장 결승 3점슛..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공동 2위

김은진 기자 2021. 11.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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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우리은행 최이샘이 20일 신한은행전에서 돌파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5승3패로 신한은행과 나란히 공동 2위로 자리했다.

김소니아가 가장 많은 23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정은이 14득점 6리바운드, 박혜진이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최이샘은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장 접전을 펼쳤고 종료 23초 전 터진 최이샘의 3점 결승포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김단비의 극적인 3점포로 신한은행이 35-3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우리은행이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달아나면 신한은행이 쫓아가는 경기가 계속됐다.

3쿼터 중반 김소니아의 3점포가 터지면서 우리은행이 43-39로 앞섰고 최이샘과 김소니아의 골 밑 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47-41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3쿼터 후반 김단비가 연속 득점으로 49-49 동점을 만들었고 우리은행은 다시 최이샘과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53-49로 달아났다.

결국 4쿼터를 65-65로 맞선 채 마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1분 전 이경은의 외곽슛으로 74-72를 만들었으나 이후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 기회를 잡은 우리은행이 웃었다. 종료 23초를 남겨놓고 최이샘이 3점슛을 터뜨렸고 결승점이 됐다. 최이샘은 연장전에서만 3점슛 2개를 꽂아넣으며 대접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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