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셈 부진+조송화 논란' IBK, 탈꼴찌 돌파구가 안 보인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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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주전 세터 조송화의 팀 이탈 문제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분투했지만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IBK 구단은 선수 설득에 나섰지만 조송화는 돌아오지 않았다.
경기에 앞서 "조송화가 왜 팀을 이탈했는지 모르겠다. 물어봐도 말을 안 한다"며 "김 코치도 뭐가 문제였는지 정확기 말하기 어렵다"고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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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주전 세터 조송화의 팀 이탈 문제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분투했지만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IBK는 2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25-21 23-25 21-25)으로 졌다.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개막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첫승을 신고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시즌 1승 8패, 승점 2점으로 페퍼저축은행(승점 5)에 승점 3점 뒤진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IBK 구단은 선수 설득에 나섰지만 조송화는 돌아오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김사니 코치까지 구단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팀이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다. 김 코치는 지난 19일 오후 훈련부터 팀에 복귀해 다시 선수들 지도에 나섰지만 이미 분위기가 크게 망가진 뒤였다.
서남원 IBK 감독도 일련의 사태와 관련된 즉답을 내놓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조송화가 왜 팀을 이탈했는지 모르겠다. 물어봐도 말을 안 한다"며 "김 코치도 뭐가 문제였는지 정확기 말하기 어렵다"고 회피했다.
IBK 구단 역시 조송화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외에는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표면적으로 내세웠지만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라셈까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라셈은 이날 6득점 공격성공률 22.22%, 공격효율 -5.56%로 부진했다. 현대건설 야스민이 32득점으로 팀의 10연승을 견인한 것과는 대비됐다.
최악의 상황에서 분전한 건 베테랑들이었다. 표승주가 20득점, 김희진이 12득점, 김수지가 1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지난 시즌 3위로 봄배구 막차에 탑승했던 저력은 온데간데 없다. 신생팀보다 못한 경기력 속에 탈꼴찌의 돌파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화성=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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