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 역전 결승 3점포 우리은행 연장혈투 끝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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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에이스' 김단비(31·인천 신한은행)가 통한의 실책을 저지르자 '왕조' 아산 우리은행이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최이샘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1차 연장 종료 23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넣어 팀의 75-74(16-11 18-24 19-14 12-16 10-9)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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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1차 연장 종료 23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넣어 팀의 75-74(16-11 18-24 19-14 12-16 10-9) 승리를 이끌었다. 72-74로 패색이 짙던 연장 종료 막판, 공격권을 쥔 신한은행 김단비가 8초 바이얼레이션을 위반한 게 결정적이었다.
행운의 공격권을 넘겨 받은 우리은행은 오른쪽에서 기다리던 최이샘에게 정확히 볼을 전달했고, 유승희가 달려오는 것을 본 최이샘이 회심의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이 볼이 그대로 림을 통과해 우리은행의 극적인 역전승이 완성됐다.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5승 3패)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이샘은 이날 1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가 23점, 김정은이 14점으로 골밑 싸움을 이끌었고, 박혜진(12점 7리바운드 8도움)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공수를 조율했다.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을 격침하며 이번시즌 강자로 떠오른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4점 5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실책으로 다잡은 승리를 빼앗겼다. 이경은(12점 9리바운드) 곽주영(11점) 한채진(9점) 등 베테랑들이 변함없는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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