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지지율 왜 안오르냐는 질문에 "노력했지만.."

아산(충남)=이정현 기자 2021. 11.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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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년층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왜 지지율이 안오르는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후보는 "홍 의원이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했을 때 그에 대한 불만 또는 불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선 과정에서 청년들의 관심이 확 몰렸다"며 "이 분이 후보가 안되니 저한테 갑자기 쪽지가 막 왔다. 우리가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뭐라도 좀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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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아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충청권 지역순회 이틀째인 20일 오후 충남 아산시 충남컨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서울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2021.11.2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년층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왜 지지율이 안오르는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후보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최종 탈락했을 때 청년들로부터 수많은 쪽지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청년들의 문제에 공감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충남 천안 아산 모처에서 열린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행사에서 '청년세대 지지율이 왜 오르지 않냐'는 한 대삭생의 질문에 "알면 이미 다 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정확한 답은 내지 못하고 있다"며 "나름 현장적인 사람이고 소통도 많이 한다고 자부했는데 최근 그것도 아닌 것을 갑자기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홍 의원이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했을 때 그에 대한 불만 또는 불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선 과정에서 청년들의 관심이 확 몰렸다"며 "이 분이 후보가 안되니 저한테 갑자기 쪽지가 막 왔다. 우리가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뭐라도 좀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쪽지를 보낸 청년들도 홍 의원의 말이 전부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며 "결국은 너무 힘든데 관심도 안가져주냐는 뜻이다. 양심상 실현 불가능한 얘기는 못하는데 답이 안나온다고 나타나지도 않냐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결국 저는 경쟁이 지나치게 격화된 원인이 기회 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으로 성장시키고 기회를 늘리고 합리적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청년세대를 위한 제 할일이라고 생각한다. 제 진심이 인정받을지는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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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충남)=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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