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5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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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예쁜 사막여우)'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파이널 퀸'에 한 발 바짝 다가섰다.
12시 40분에 출발한 임희정은 1번홀과 4번홀(이상 파5) 버디를 시작으로 7번홀(파3)부터 11번홀(파4)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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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은 20일 전남 장흥군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시즌 스코어 3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임희정은 2이 그룹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절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안나린(25·문영)이 나란히 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당초 출발 시간보다 1시간 늦은 12시에 경기가 시작됐다. 12시 40분에 출발한 임희정은 1번홀과 4번홀(이상 파5) 버디를 시작으로 7번홀(파3)부터 11번홀(파4)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13번홀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 버디로 바운스백한 뒤 17번홀(파5)에서 세 번째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이글을 잡았다.
시즌 스코어 2점으로 출발한 박형경은 이날 5언더파를 쳤다. 시즌 스코어 1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안나린은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시즌 스코어 0으로 출발한 김수지(25·동부건설)가 5언더파를 쳐 단독 4위, 김우정(23· 비씨카드)과 김지영2(24·SK네트웍스)이 공동 5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시즌 스코어 2언더파로 출발한 이소미(22·SBI저축은행)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3언더파로 7위,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1타를 줄여 8위(중간합계 1언더파),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허다빈(23·삼일제약)이 각각 9위(중간합계 이븐파), 10위(중간합계 1오버파)에 자리했다.
2021시즌 KLPGA투어의 최후의 여왕을 가리기 위한 이벤트 대회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은 축적된 LF 헤지스 포인트를 기준으로 10명의 선수가 출전, 우승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 선수는 LF헤지스 포인트 상위 8명과 스폰서 초청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총 상금은 1억7000만원(우승 상금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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