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영입' 아프리카, 테디+호잇+엘림 'T1 DNA' 이식 [오피셜]

고용준 2021. 11. 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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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부침에 시달렸던 아프리카가 공격적인 영입으로 2021시즌 변화를 예고했다.

인상적인 점은 '테디' 박진성, '엘림' 최엘림, '호잇' 류호성을 영입해 T1의 DNA를 이식했다는 점이다.

특히 LCK 우승 경험이 있는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을 합류시켜 우승 DNA를 팀에 제대로 접목 시키겠다는 아프리카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T1의 DNA를 이식한 아프리카가 2021시즌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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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2020시즌 부침에 시달렸던 아프리카가 공격적인 영입으로 2021시즌 변화를 예고했다. 인상적인 점은 '테디' 박진성, '엘림' 최엘림, '호잇' 류호성을 영입해 T1의 DNA를 이식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는 20일 오후 공개 방송을 통해 2021시즌 영입 선수들을 소개했다. 우선 봇 듀오로 '테디' 박진성과 '호잇' 류호성을 공개한 뒤,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 정글러 '엘림' 최엘림 순으로 영입 선수들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교롭게도 T1 출신이 3명이나 포진했다는 점. 역대 FA 시장 이나 타 스포츠에서도 흔치 않은 일. 특히 LCK 우승 경험이 있는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을 합류시켜 우승 DNA를 팀에 제대로 접목 시키겠다는 아프리카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이적 시장서 주목 받는 미드였던 '페이트' 유수혁을 영입했다. 2020시즌 리브 샌박의 주전으로 2021시즌을 보낸 유수혁은 소속팀의 만류와 타 팀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아프리카의 손을 잡았다. 

아프리카의 이번 스토브리그에 어떤 마음으로 나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1시즌은 아프리카에 뼈아픈 한 해 였다. 전반기였던 스프링 시즌은 '25분 판독기'로 불리면서 9위(5승 13패 득실 -10)에 머물렀고, 후반기 서머 시즌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균형의 수호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정규 시즌을 6위(11승 7패 득실 +4)로 마감했다. 

'테디' 박진성은 "오랜만에 팀을 나와서 새로운 팀을 구했다.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된다"고 팀 합류 소감을 전하면서 "잘하는 챔프를 했을 때 킬각을 좀 잘 보는 것 같다. 담원 T1은 크게 변동이 없을 것 같다. T1 담원을 제일 만나고 싶고, 제일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호성 역시 가장 이기고 싶은 팀으로 전 소속팀인 담원과 T1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팀이라 떨리기는 하지만 익숙한 선수가 있어서 열심히 해보겠다. 이니시형 챔프를 선호하고 잘하는 것 같다. 담원은 함께 했던 팀이고, 꼭 이기고 싶은 팀이라 제일 먼저 만나고 싶다"고 말한 뒤 "구마유시 케리아는 이겨줄 때가 된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T1의 DNA를 이식한 아프리카가 2021시즌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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