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득점 대폭발' 야스민 "대학 시절보다 지금 10연승이 더 즐거워"

2021. 11. 20. 19: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화성 박승환 기자] "대학 시절 이후 첫 10연승, 여기서 한 것이 더 즐겁고 흥미롭다"

현대건설 야스민은 2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해 세트 스코어 3-1(25-19 21-25 25-23 25-21)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야스민은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였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MVP로 뽑힐 만한 경기력이었다. 야스민은 이날 한 차례 블로킹 성공과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무려 32득점을 뽑아냈다. 양 팀 합계 최다득점. 야스민의 활약에 현대건설은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인 10연승을 달렸다.

10연승보다 야스민은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 듯했다. 야스민은 "우리가 초점을 둬야할 부분은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금도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야 하고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스민은 세터 김다인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 성공률 55.55%를 마크했다. 그는 "김다인은 긍정적인 태도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한다"며 "좋은 세터이고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다. 코트 안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비언어적 소통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야스민 개인적으로는 대학시절 이후 10연승을 경험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대학 시절에 10연승을 했는데, 여기서 한 것이 더 즐겁고 흥미롭다. 일정이 타이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 온 현대건설은 꿀맛 같은 이틀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26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11연승에 도전한다. 야스민은 "남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하고자 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이길 수 있고,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앞으로도 이 리듬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건설 야스민이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1~22 V리그' IBK기업은행-현대건설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화성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