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종인 긴급 회동..김병준·김한길 영입 합의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하고 선대위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합류도 결정됐고, 윤석열 후보가 내일(21일) 김한길 전 대표를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긴급 회동을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영입에 합의했습니다.
회동 직후 윤 후보는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영입에 합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에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영입은 윤 후보 선대위 구성에서 최대 화두였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김병준 위원장님은 도와주신다고 말씀을 하셨고, 김한길 대표님은 여러 가지로 좀 고민 중이신데 그래도 도와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두 사람의 영입을 받아들이면서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이명박 정부 시절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중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선대위가 출범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임 전 실장이 총괄상황실장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내일(21일)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을 김한길 전 대표를 직접 만나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윤 후보는 SNS를 통해 '임대차 3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주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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