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사퇴"..李 '선대위 대개조론' 힘싣기(종합)

고상민 2021. 11. 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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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20일 "저부터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한 선대위 대개조에 동의한다. '날렵한 선대위, 일하는 선대위'를 위해 우선 저부터 먼저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돌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은 연일 선대위 쇄신을 촉구한 이재명 대선후보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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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말고 자기 동네로 내려가 '이재명 메시지' 전파"
김두관 후보 정견발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2021.9.25 [공동취재]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20일 "저부터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한 선대위 대개조에 동의한다. '날렵한 선대위, 일하는 선대위'를 위해 우선 저부터 먼저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최근 선대위 낙맥상과 관련해 자기 생각을 정리한 글을 페북에서 읽었다. 공동선대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하다는 말 외에 달리 드릴 말이 없다"며 "경선후보인 저를 배려해 맡겨준 후보자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돌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은 연일 선대위 쇄신을 촉구한 이재명 대선후보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제가 평소 직함을 탐하는 성격도 아니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부울경을 누비며 바닥을 다지는 것"이라며 "굳이 선대위에서 빠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백의종군의 자세로 국민 속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께도 제안한다. 여의도에 있지 말고 사무실에 나오지 말고 회의가 필요하면 온라인으로 하고 모두 자기 동네로 내려가자"며 "우리에게 유리한 언론은 없다. 의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이재명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언론이 되자"고 독려했다.

그는 "저부터 지역구로 내려가겠다. 저와 함께 하는 지방의원들부터 모아서 '대선승리 아이디어와 자기활동 계획 발표회'를 열겠다"며 "부울경 어디라도 가서 민주당의 잘못을 사과하고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이라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후보가 요구한 민주당의 변화에도 앞장서겠다. 민주당의 잘못을 사과하고 국민 앞에 용서를 빌겠다"며 "후보가 사과했다. 이제 더 큰 책임이 있는 당 소속 의원의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과와 반성, 헌신적 실천 만이 이재명 정부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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