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030 위한 정책 따로 있다는 생각 자체서 벗어나야"

김승현 기자 2021. 11. 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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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2030 세대를 위한 정책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지론”이라며 “이런 것들이 존재한다는 생각부터 벗어던져야 2030 세대에게 다가설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MZ세대,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선후보가 자신에게 2030 세대를 위한 정책 등을 일임할 것이라고 발언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점을 바로 잡으면 2030 세대와 나머지 세대 모두의 부동산 문제가 개선될 것이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도입의 부작용을 개선하면 모든 세대 일자리 문제가 조금씩 해소되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30 세대를 갈라파고스화하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2030세대는 2030 정책이라며 갈라치기 정책을 쏟아내는 이재명 후보나 2030 전문가이니 민지(밀레니얼 세대·Z세대를 아우르는 말) 전문가이니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도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선 국면에서도 2030 이야기는 제 역할이 아니다”라며 “우리 후보가 2030 세대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해나가기를 바라면서 필요한 시점에 당 대표로서 필요한 이야기를 할 뿐”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자신을 둘러싼 내년 보궐선거 종로 출마설에 대해서는 “종로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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