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정상급 외야 FA 풍년.. 코로나 여파에도 100억대 잭팟 터질지 관심

금윤호 2021. 11. 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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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끝으로 2021시즌은 완전히 문을 닫게 됐다.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왕, 골든글러브 등 연말 시상식이 남았으나 대부분의 야구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향한다.

아직 공식적인 FA 자격 선수 명단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리그 정상급 외야수 FA 대상자가 많다.

거포 자원과 외야 보강이 필수적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등이 FA 계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눈독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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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끝으로 2021시즌은 완전히 문을 닫게 됐다. 이제 남은 건 스토브리그.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왕, 골든글러브 등 연말 시상식이 남았으나 대부분의 야구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향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관중 입장 제한 등으로 구단들의 재정 상태는 그리 넉넉하다 할 수 없겠지만 거물급 선수들, 특히 외야수 포지션 선수들이 대거 시장에 나오게 될 예정이라 각 구단 수뇌부들은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인 FA 자격 선수 명단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리그 정상급 외야수 FA 대상자가 많다. 나성범(NC 다이노스),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베어스),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김현수(LG 트윈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등이 대상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NC 다이노스 '간판' 나성범과 두산 왕조 1등 공신 김재환과 박건우이다.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까지 거론될 만큼 공수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거포이기에 여러 팀이 침 흘리기 충분한 자원이다. NC가 이미 나성범을 붙잡기 위해 최고의 조건을 제시할 것임을 공표한 만큼 그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 사진=연합뉴스

두산은 수년간 중심타선으로 활약하며 혁혁한 공을 세운 김재환과 박건우가 모두 풀린다. 타 구단에 비해 모기업의 지원이 충분할지가 두 선수 잔류의 관건이다. 거포 자원과 외야 보강이 필수적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등이 FA 계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눈독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 밖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각 팀의 타선을 이끈 박해민과 김현수도 FA 자격을 얻지만 구단에서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해 타 팀으로 이적할지는 의문이다.

외야 자원 민병헌의 은퇴와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에 있어서 손아섭도 원소속팀 롯데에 남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편 18일 종료된 한국시리즈를 기준으로 닷새 이내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이틀 내에 FA 권리 행사 신청을 해야 하며 승인 후 공시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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