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가을..미세먼지에도 나들이객 '북적'
[앵커]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을 뒤덮었지만,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늦가을 정취 즐기는 관광객들이 몰렸고, 도심 놀이공원은 수능 시험을 본 수험생들로 북적였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햇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잔잔합니다.
미세먼지로 뿌연 내륙과 달리 높고 맑은 전형적인 가늘 하늘이 펼쳐집니다.
가지마다 가득했던 단풍은 어느새 지고, 새하얀 눈꽃 옷으로 갈아입을 참입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김소영 / 관광객 : 굉장히 맑고 깨끗한 느낌이 확 들어요. 그리고 날씨도 너무 좋고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물을 뒤집어쓰고, 아찔한 높이에 몸을 내맡겨도 즐겁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답답했던 가슴을 풀어봅니다.
특히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 보냅니다.
[차수연 / 경남 김해시 진영읍 : 수능 끝나고 놀러 왔는데 세상이 다 제 것 같고 행복해요. 놀 생각에 설렙니다.]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지만, 시민들은 야외 명소를 찾아 늦가을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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