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2년 동안 남편 기다린 KAL기 납북 피해자 아내 숨져

이승윤 2021. 11.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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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납치된 남편을 지난 52년 동안 기다린 아내가 끝내 남편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9년 KAL기 납치 피해 가족회' 대표인 황인철 씨의 어머니이자 납북된 황원 씨의 아내인 양석례 여사가 오늘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KAL기 납북 사건은 1969년 12월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를 북한 공작원이 북한으로 납치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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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납치된 남편을 지난 52년 동안 기다린 아내가 끝내 남편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9년 KAL기 납치 피해 가족회' 대표인 황인철 씨의 어머니이자 납북된 황원 씨의 아내인 양석례 여사가 오늘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황 대표는 "어머니는 평생 아버지를 기다리면서 사셨던 분"이라며 "정부는 즉각적으로 북한 당국에 송환을 요구해 생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KAL기 납북 사건은 1969년 12월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를 북한 공작원이 북한으로 납치한 사건입니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50명 중 39명은 이듬해 2월 14일 귀환했으나, MBC PD였던 황원 씨 등 승객 7명과 승무원 4명은 돌아오지 못하자 납북자 가족들은 방북 신청과 유엔 진정, 기자회견 등 활발한 구명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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