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N버터 제트썬, 갑질 의혹 반박 "사실 아냐" [TD#]

김종은 기자 2021. 11.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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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크루 코카N버터 멤버인 제트썬(본명 김지선)이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제트썬은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았지만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다. 입장을 밝히기 전에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고,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부담스러울까 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린 상태였다. 하지만 만남을 기다리다간 제가 하지 않았던 일들도 사실처럼 굳어질까 봐 두려웠고 저로 인해 코카N버터 멤버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동료들, 팬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렇게 입장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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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N버터, 제트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댄스 크루 코카N버터 멤버인 제트썬(본명 김지선)이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제트썬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제트썬은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았지만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다. 입장을 밝히기 전에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고,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부담스러울까 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린 상태였다. 하지만 만남을 기다리다간 제가 하지 않았던 일들도 사실처럼 굳어질까 봐 두려웠고 저로 인해 코카N버터 멤버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동료들, 팬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렇게 입장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합니다. 그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과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그러나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의혹을 해명하는 글을 작성했다.

제트썬에 따르면 그와 폭로자는 현지에서 할 일을 합의하고 여행을 떠났다. 제트썬이 통역과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했다면, 폭로자는 빨래 등 가사를 맡기로 한 것. 더불어 전신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서로가 해준 것이었으며, 제트썬은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초과된 금액 20만 원 역시 한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바로 갚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트썬은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툭 던진 말도, 농담도 그 친구의 입장에선 가볍지 않게 느껴졌을 거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 폭로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트썬과의 자메이카 여행 도중 제트썬의 속옷 빨래, 잠들기 전엔 그의 마사지, 체모 정리까지 도맡았다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제트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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