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한국 운전자에 "죄송합니다"..무슨일?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0.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애플리케이션이(앱) 20일 한때 서버 문제로 먹통이 되면서 세계 각지의 테슬라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테슬라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일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데, 이날 한때 앱이 잘 연결되지 않으면서 수많은 테슬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애플리케이션이(앱) 20일 한때 서버 문제로 먹통이 되면서 세계 각지의 테슬라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테슬라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일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데, 이날 한때 앱이 잘 연결되지 않으면서 수많은 테슬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한 테슬라 운전자도 오전 6시 21분경 트위터에 영문으로 “저는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테슬라 iOS 앱을 통해 모델3를 연결해야 하는데 500 서버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마 이건 전 세계적인 이슈인 것 같습니다(I’m experiencing 500 server error to connect my tesla Model 3 on my iOS app in Seoul, S.Korea. Seems like this is a worldwide issue)”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3분 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체크 중”이라고 답글을 썼다. 이 글은 빠르게 전 세계에 리트윗 됐다.

그리고 5시간쯤 지난 오전 11시 11분경 머스크는 “이제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 될 것입니다. 우리가 실수로 네트워크 상 트래픽을 늘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머스크의 답변을 받은 테슬라 운전자는 한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였다. 해당 기자는 “테슬라를 5년 넘게 취재한 저는 트위터에서 머스크의 사과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이번) 앱 접속 불안정 사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었나 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