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든 성인에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권고
이보라 기자 2021. 11. 20. 17:29
[경향신문]
미국 보건 당국이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모든 성인에게 맞히라고 권고했다. 이날 앞서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표결을 해 만장일치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을 다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승인한 것이다. 미 식품의약국(FDA)도 이날 모든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그동안 접종한 백신 종류와 연령, 건강 상태, 직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미국의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자격은 모든 성인으로 단순화됐다. 화이자·모더나는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얀센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모든 성인이 백신 종류에 상관 없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배신자, 대통령 소인배, 김건희 측천무후, 원희룡 기회주의”…여권 ‘올킬’ 시킨 문
- [국회 풍경] 한동훈 정견 발표에 ‘최고위원 후보’ ‘원희룡’ 엉뚱한 배경 자막
- 제니, 실내흡연 논란…스태프 ‘면전에’ 연기 뿜었나?
- 김건희 “대통령께서 큰 소리로 역정”···한동훈에 보낸 문자 5건 공개
- 10년 이상 된 내 차, 고장 없이 오래타고 싶다면…
- 필리핀, 유명 유튜버 사망에 ‘먹방’ 금지 검토
- “민심에 도전한 대통령 가만두지 않을 것”…야당, 거부권 행사 비판 여론 결집 노력
- [속보]시청역 돌진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 진술
- 평택서 사고 난 전기차량에 불…탑승자 숨진 채 발견
- 야스쿠니 신사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 공모한 중국인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