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LG-SK, 두 팀의 승패를 가른 건 '집중력'

김대훈 2021. 11. 20.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 팀 감독은 승패의 요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5-73으로 꺾고 지난번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쿼터부터 SK를 압박했다.

서울 SK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73-85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 팀 감독은 승패의 요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5-73으로 꺾고 지난번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했다.

승리한 LG는 4승 11패를 기록하며 10위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10승 5패를 기록하며 KT와 공동 1위가 됐다.

LG는 1쿼터부터 SK를 압박했다. 공격 리바운드 7개와 스틸 5개를 기록하며 에너지 레벨에서 SK를 압도했다. 이승우(193cm, F)와 변기훈(188cm, G)도 10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를 24-13으로 마친 LG는 2쿼터에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 29%에 그치면서 득점이 저조했다. 페인트 존에서 14점을 허용했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LG는 2쿼터를 36-30으로 마쳤다.

LG는 3쿼터에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재도(180cm, G)와 박정현(202cm, C)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터트렸다. 또한, 선수들의 집중력도 뛰어났다. LG는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 찬스에서 5점을 기록했다.

3쿼를 59-48로 끝낸 LG는 4쿼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관희가 3점 2개를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박정현도 SK의 골밑에서 득점을 연달아 만들었다. 계속해서 우위를 이어간 LG는 2연패를 탈출하며 승리를 거뒀다.

조성원 감독은 “홈에서 이긴 것이 중요하다. 수비에서 선수들이 초반부터 잘해줬고 집중력이 끝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관희 3점 2개가 결정적이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정현이가 경기 초반에 슛이 좀 흔들렸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이는 후반전에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5반칙을 당하긴 했지만, 실점과 바꾸는 반칙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며 박정현을 칭찬했다.


서울 SK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73-85으로 패했다.

SK는 1쿼터부터 LG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속공에서 4점을 내줬다. 또한, 실책 8개를 범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1쿼터를 13-24로 끝낸 SK는 2쿼터에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안영준(195cm, F)과 자밀 워니(199cm, C)가 LG의 골밑을 공략하며 도합 11점을 기록했다. 속공 득점도 4점을 성공하며 빠른 공격이 살아났다. 분위기를 바꾼 SK는 전반전을 30-36으로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 추격마다 선수들의 슛 난조가 아쉬웠다. 야투 성공률은 38%에 머물렀다. 공격의 흐름을 방해한 실책 3개도 아쉬웠다.

3쿼터를 59-48로 마무리한 SK는 4쿼터 집중력이 아쉬웠다. 자유투 6개 시도 중 5개를 놓쳤다. 외곽 수비가 허물어지면서 3점 3개를 허용했다. 끝내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희철 감독은 “완패였다. 초반부터 선수들이 LG 수비에 밀렸다. 고비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공격적인 부분이 아쉬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실책과 공격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집중력이 문제였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아쉬워했다.

계속해 “휴식기 동안 휴식을 취하고 다시 훈련하면서 28일 KCC전 준비를 하려고 한다. 선수들하고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한다”며 휴식기 동안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