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엄마 김건희' 발언 한준호, 결국 사과.. "표현 과정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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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경험이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내 김혜경(55)씨가 영부인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사과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는 글을 올렸다.
자녀가 없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씨보다 아들이 두 명 있는 김혜경씨가 영부인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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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경험이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내 김혜경(55)씨가 영부인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사과했다.
한 의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글로 인해 논란과 비판이 있다”며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는 글을 올렸다. 자녀가 없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씨보다 아들이 두 명 있는 김혜경씨가 영부인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였다. 토리는 윤 후보와 김건희씨가 키우는 반려견 이름이다.
윤 후보는 2012년 52세 나이에 띠동갑 차이가 나는 김건희씨와 결혼했다. 김건희씨가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국정원 댓글 수사 파문이 커졌을 당시 충격을 받아 유산한 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한 의원은 “김혜경 vs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로 글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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