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평화통일은 한국 성장의 '추월차선' 될 것"

박은경 기자 2021. 11.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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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남북협력을 통한 평화와 통일이 한국 성장과 발전의 ‘추월차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 피코노미컵 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새로운 경로가 본격적으로 열린다면 모든 분야에서 기존보다 빠른 고도의 발전을 이루면서 명실공히 동북아의 중견 국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남북관계 또한 장기간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이 평화경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계획을 제안해 보는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끝으로 이 장관은 “앞으로 한반도의 변화와 도전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다가오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는 청년들이 맨 앞에 서서 그 시대를 열어가는 모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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