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완판 아이콘'..뽀글이 이어 '수지'가 걸쳤더니 벌써 1만장, 이번에도 '품절 예약'

최기성 2021. 11.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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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게스(왼쪽)와 K2 모델로 활약중이다 [사진 출처 = 게스, K2]
'국민 첫사랑' 수지가 '완판 아이콘' 역량을 또 발휘했다. '수지 뽀글이'에 이어 '수지 패딩'도 품절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

20일 패션 브랜드 게스(GUESS)에 따르면 올 가을 선보인 '수지 뽀글이' 플리스 점퍼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이달들어 갑작스런 추위가 닥치면서 '수지 하이넥 푸퍼' 패딩도 1만장 이상 판매됐다. 전체 물량의 80% 이상 소진돼 이달 중 완판될 것으로 게스는 예상했다.

게스는 2016년 '국민 청바지' 캠페인에 당시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던 수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수지는 현재까지 게스코리아 최장기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게스 마케팅 관계자는 "게스의 변함없는 오리지널리티와 함께 건강한 섹시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수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 및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팔색조다운 매력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브랜드 모델로서 소비자 인지도가 높여져 주력 아이템인 청바지에 국한되지 않고 겨울 아우터를 비롯한 전체 컬렉션 내 판매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지 패딩 [사진 출처 = 게스]
수지는 지난 2017년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K2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K2 제품도 수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에는 다운 패브릭 소재 '씬다운'을 적용한 야상형 다운 '씬에어 바이브'를 출시했다.

반면 수지와 함께 패션 양대 산맥으로 여겨지는 전지현을 기용하고 드라마 '지리산'도 협찬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과도한 간접광고(PPL) 논란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상대적으로 올 겨울 의류 시장에서는 수지 활약이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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