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덩치만 큰 선대위 재시작해야..이재명의 민주당 만들 것"

유수환 기자 2021. 1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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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덩치만 크고 할 일 제대로 못 챙기는 선대위와 당, 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 즉석연설을 통해 "국민들은 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다음에 저렇게 굼뜨게 됐을까. 왜 처음과 달라졌을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바다에 온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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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덩치만 크고 할 일 제대로 못 챙기는 선대위와 당, 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 즉석연설을 통해 "국민들은 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다음에 저렇게 굼뜨게 됐을까. 왜 처음과 달라졌을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바다에 온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겠다"며 "몽골 군인 10만 명이 유럽과 아시아를 휩쓴 힘이 뭐겠느냐. 빠른 속도, 거기에 더해 단결된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결된 3명은 흩어진 1만 명을 언젠가 이길 수 있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여러분이 열 명을 설득하고, 그 열 명이 다른 열 명을 설득하는 실천이 일상화하면 가짜뉴스를 왜 못 막겠느냐"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두꺼운 보호복 다 벗어 던지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날렵하게, 가볍게 국민이 원하는 곳을 향하겠다.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부정과 야합하지 않겠다. 통합의 이름으로 봉합하지 않겠다"며 "부정부패와 타협하는 것이 마치 통합인 것처럼 얘기하는 이 적폐를 깨끗이 청산해서 살아 있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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