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변보호' 여성 피살에 경찰 "시스템 문제점 등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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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신변보호 대상자이던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재 운영 중인 신변보호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0일) "스마트워치의 위치를 기지국 중심으로 확인하는 기존 112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행 시스템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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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신변보호 대상자이던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재 운영 중인 신변보호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0일) “스마트워치의 위치를 기지국 중심으로 확인하는 기존 112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행 시스템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시범 운영 중인 ‘신변보호 위치 확인 시스템’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0월 말부터 현행 112 위치추적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변보호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연말까지를 계획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기존 시스템은 스마트워치 착용자가 비상 버튼을 누르면 기지국 방식에 의존해 추적해 오차 범위가 최대 2킬로미터에 달했지만, 시범 운영 중인 새 시스템은 기지국과 와이파이, 위성 GPS를 동시에 활용해 추적 시간을 3초 이내로 줄이고 오차 범위를 50미터 이내로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30대 남성 A 씨는 어제(18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오늘 낮 12시 40분쯤 대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 됐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A 씨의 스토킹에 시달리다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에 올랐는데, 사건 당시 피해자가 직접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신고했지만 경찰이 위치추적 오류로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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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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