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박성필, 시드전 통과..아들뻘 선수들과 샷대결

김현지 2021. 11.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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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박성필이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치러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상위 순번을 받았다.

다음 시즌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아들뻘 선수들과 샷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해 만 50세 이상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K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 시드전까지 통과한 박성필은 지난 2001년 8월 31일 투어 프로로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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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만 50세' 박성필이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치러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상위 순번을 받았다. 다음 시즌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아들뻘 선수들과 샷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이 치러졌다.

2011년 치러진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을 차지한 마관우가 올해 역시 수석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시드 순위를 받았다.

이어 눈에 띄는 선수가 바로 박성필이다. 120명의 출전 선수 중 최종 41명이 시드를 획득한 가운데, 공동 10위로 시드전을 통과한 선수다.

박성필은 1971년 9월 생으로 올해로 만 50세 선수다. 올해 만 50세 이상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K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올해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했다.

루키 신분으로 나선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지난 10월 치러진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에서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했다. 당시 예선 1위로 통과해 출전한 뒤 본 대회에서 덜컥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시드전의 무대이기도 한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미니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성필은 전주-익산 코스에서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6차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니투어 통산 3승째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 시드전까지 통과한 박성필은 지난 2001년 8월 31일 투어 프로로 입회했다. 당시에도 30세로 그리 이른 나이는 아니었다. 코리안투어 데뷔는 2002년. 올해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김주형이 태어난 해다.

2022시즌 역시 아들뻘 선수들과 샷대결을 하게 된 박성필. 올해 10월이 자신의 터닝포인트가 된 만큼, 좋은 기운을 다음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박성필/K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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