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마존'이 어쩌다..쿠팡 주가 반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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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마존'이란 평가를 받으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의 주가는 전날 대비 0.95% 하락한 주당 27.16달러로, 지난 10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지난 3월 11일 시초가 63.50달러, 한때 69달러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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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전문매체 "쿠팡 매출총이익과 순손실 안정될 때까지 가치 평가 하락할 것"
'한국의 아마존'이란 평가를 받으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의 주가는 전날 대비 0.95% 하락한 주당 27.16달러로, 지난 10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지난 3월 11일 시초가 63.50달러, 한때 69달러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입니다.
쿠팡은 지난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46억 4,470만 달러, 약 5조 4,78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영업손실 규모도 작년 동기보다 9,887만 달러 늘어난 3억1,511만 달러, 당기순손실은 3억2,39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이지만,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출혈경쟁이 심화해 흑자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쟁 기업인 신세계는 온라인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고, 롯데도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 아마존과 쿠팡은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절대 강자인데다 아마존웹서비스(AWS)라 불리는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속적인 이익을 내는 반면, 쿠팡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25%에 불과하고 AWS와 같은 안정된 수익 모델이 없습니다.
모틀리 풀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활성 고객 수가 2분기보다 줄었고, 성장을 위해 이윤을 희생시키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출총이익과 순손실이 안정될 때까지 쿠팡의 가치 평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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