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월 30만원 주는 '익산형 근로 청년수당' 만족도 98%

홍인철 2021. 11.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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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최저 임금 수준이어서 팍팍했는데, 근로 청년수당을 받으니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익산형 근로 청년수당'을 받는 대상자 98%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익산시는 7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의 근로 청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 수당은 만 18∼39세 시민으로 최근 1년간 월평균 급여가 270만원(세전) 미만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역 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으로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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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월급이 최저 임금 수준이어서 팍팍했는데, 근로 청년수당을 받으니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익산형 근로 청년수당'을 받는 대상자 98%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익산시는 7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의 근로 청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 수당은 만 18∼39세 시민으로 최근 1년간 월평균 급여가 270만원(세전) 미만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역 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으로 지급되고 있다.

20일 익산시가 이 수당을 받는 7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가 매우 만족, 12%가 만족한다고 답해 만족도가 98%로 높았다.

또 청년들의 현재 회사생활에 대한 만족은 76%, 불만족은 24%로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로는 낮은 급여, 높은 업무 강도, 발전 가능성 없음 등을 꼽았다.

이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는 3년 이내에 현 직장을 그만둘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의향 없다'가 78%, '의향 있다'가 22%를 보였다.

수당의 주 사용 용도는 '식품·교통 등 생활비'가 74%를 차지했으며 '취미·문화생활'이 13%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 수당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내년에는 타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관내 청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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