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한 발 물러선' 이정은6 "최선을 다해 목표 이룰 것"

김현지 2021. 11.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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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섰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정은6(이하 이정은)가 11월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치러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친 이정은은 중간합계 9언더파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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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선두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섰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정은6(이하 이정은)가 11월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치러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정은은 대회 첫날 물오른 샷감을 앞세워 버디만 8개를 솎아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강풍에 휘청이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친 이정은은 중간합계 9언더파를 작성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일 연속 7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를 작성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정은은 선두와 5타 차 공동 5위다.

이정은은 전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 그린 적중률 100%로 물오른 샷감을 보여줬던 바 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1차례 페어웨이를 놓쳤고, 그린은 무려 4번이나 놓쳤다.

2차례 벙커에 공을 빠뜨리기도 했는데, 모두 세이브에 실패했다. 그린에서도 고전했다. 전날 28개의 퍼트수로 18개 홀을 마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31개의 퍼트를 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1라운드에서는 비가 오고 바람이 덜 불어서 선수들이 쉽게 경기한 반면,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이언 컨트롤이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삼키며 "그래서 버디 찬스도 많이 없었다"고 했다.

바람에 휘청인 이정은은 3라운드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이정은은 "앞으로도 계속 바람이 불 것 같다. 그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하며 "컨트롤 샷을 많이 치고 있는 데, 그 부분에 대해 연습을 하다보면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조금 더 버디 찬스가 많이 올 것 같다"고 했다.

선두에서 한 발 물러섰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정은은 "이번주 목표는 톱5다. 1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2라운드가 아쉽지만, 남은 2일 집중해서 목표를 이루겠다"고 했다.(사진=이정은6)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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