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코드' 만든 김성조 전 중앙대 부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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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 교육인증 프로그램 '서울어코드'를 만든 김성조(金聖朝) 전 중앙대 부총장이 19일 오후 4시12분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고인은 서울대 응용수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 공학박사를 거쳐 1980년부터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강단에 섰다.
서울어코드는 소프트웨어(SW)·정보기술(IT) 분야 대학교육의 국가 간 학력을 상호인정하기 위한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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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 교육인증 프로그램 '서울어코드'를 만든 김성조(金聖朝) 전 중앙대 부총장이 19일 오후 4시12분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8세.
고인은 서울대 응용수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 공학박사를 거쳐 1980년부터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강단에 섰다.
고인이 역점을 쏟은 것은 공학교육의 질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이었다. 2005년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공인원·ABEEK) 교육평가센터 소장으로 있으면서 2007년 '워싱턴어코드' 가입과 2008년 '서울어코드' 창립을 이끌었다. 서울어코드는 소프트웨어(SW)·정보기술(IT) 분야 대학교육의 국가 간 학력을 상호인정하기 위한 협의체. 고인은 추진 실무위원장과 초대 사무총장을 맡는 등 '서울어코드' 창설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중앙대 대학원장과 자연공학부총장,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을 지냈고, 2009년 제24대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2010∼2014년 공인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2016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유족은 부인 강명옥씨와 사이에 3남(김호준<구글 엔지니어>·김한준<크레디트스위스 코리아 기업금융부 이사>·김연준<삼성바이오로직스 시니어스페셜리스트>) 과 며느리 신정민(전 그라프 다이아몬즈 코리아 이사)·민예홍(연세대 인사팀 근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중앙대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 오전 7시. ☎ 02-860-3502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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