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메타버스 '기기'도 주목..리노공업·덕산네오 '러브콜'

게임·엔터주 추천 지속..크래프톤·엔씨·YG엔터 등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증권사들은 다음주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등 메타버스 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새로운 기업 가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게임·엔터주에 대한 추천도 지속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리노공업, 덕산네오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C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I, 기아, 하이브, F&F에 대한 추천도 지속했다.

삼성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 등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덕산네오룩스에 대해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개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한 점도 모멘텀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DB하이텍을 추천했다.

크래프톤에 대해 "지난 11일 론칭된 신작 '뉴스테이트'가 미국, 일본, 인도 등 165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 기록했다"며 "12월 콜라보 상품 등 수익모델 추가로 매출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신작 '리니지W'가 국내외에서 기대이상으로 흥행하고 있다"며 "특히 국가간 대전이 활발하고 출시후 사용자가 증가 중이어서 2022년 북미·유럽 출시 시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리니지 '아덴' 운영경험으로 코인기반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봤다.

DB하이텍에 대해서는 이례적인 생산능력(Capa) 증가가 확인되면서 '제한적인 매출증가'라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실적 성장을 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에는 8인치 파운드리 판가 상승이 지속되며 연간 5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SK증권은 KT, SKC,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KT에 대해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등 투자로 체질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통신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동력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SKC에 대해서는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 글래스 기판 신규투자로 체질 개선을 가시화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 상반기 트레져, 블랙핑크 컴백, 신인 걸그룹 데뷔 등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동사의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NFT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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