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외' 맨유 RB, 로마 이적 동의..'스승' 무리뉴와 재회 꿈꾼다

신동훈 기자 2021. 11. 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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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려온 선수를 AS로마로 불러들일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로마 보드진은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하며 1월 이적시장 계획을 짜고 있다. 여름에 막대한 돈을 쓴 로마지만 1월에 영입을 할 계획이다. 우측 풀백, 미드필더를 보강할 것인데 맨유의 달롯과 묀헨글라드바흐의 데니스 자카리아가 타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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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려온 선수를 AS로마로 불러들일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로마 보드진은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하며 1월 이적시장 계획을 짜고 있다. 여름에 막대한 돈을 쓴 로마지만 1월에 영입을 할 계획이다. 우측 풀백, 미드필더를 보강할 것인데 맨유의 달롯과 묀헨글라드바흐의 데니스 자카리아가 타깃이다"고 전했다.

달롯이 영입 명단에 오른 게 눈에 띈다. 달롯은 2018년 포르투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는데 무리뉴 감독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맨유엔 마땅한 우측 풀백 자원이 없었다. 따라서 포르투에서 전도유망한 모습을 보인 달롯을 전격 영입한 것이었다.

맨유 데뷔 시즌부터 달롯은 꾸준히 출전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나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준수한 경기력이었다.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적극적인 수비로 맨유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기량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오며 달롯은 점차 밀려났다. 아론 완-비사카가 오자 달롯 입지는 매우 좁아졌다.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자 지난 시즌 달롯은 AC밀란 임대를 떠났다. 좌우 풀백을 번갈아 오가며 AC밀란에서 활약했다. 멀티 자원으로 인정을 받아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합의에 실패, 다시 맨유에 돌아왔다.

맨유로 돌아온 달롯은 완-비사카 백업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는 중이다. 속도가 느려 발이 빠른 윙어가 붙을 경우 공간을 그대로 허용하는 게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크고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아 매각 자원으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달롯을 원하고 있다. 로마에 풀백 자원 자체가 부족하기에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달롯은 힘이 될 전망이다.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달롯은 로마 이적에 동의했다. 완전 이적 시 금액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포함한 계약을 맨유, 로마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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