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미국 요청에 비축유 방출 검토" -마이니치

강민경 기자 2021. 11.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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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이 미국과의 공조를 전제로 전략 비축유의 일부를 시장에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치솟는 유가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를 우려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

마이니치는 미국도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일본 정부 또한 다른 나라와 보조를 맞출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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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독으로는 무의미, 미국과 협력할 것"
미국 텍사스주 러빙카운티의 원유 펌프잭.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이 미국과의 공조를 전제로 전략 비축유의 일부를 시장에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치솟는 유가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를 우려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

마이니치는 미국도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일본 정부 또한 다른 나라와 보조를 맞출 방침이라고 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매체에 "일본 단독으로는 의미가 없다.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대규모 재해에 대응해 비축유를 방출한 바 있으나, 유가 급등 대책의 일환으로 비축유를 방출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다만 일본의 현행 석유비축법이 유가 안정 목적의 방출은 상정하지 않기에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지난 15일 기준 일본의 휘발유 전국 평균 소매 가격은 리터당 168.9엔(약 1763원)으로 약 7년3개월만의 최고치였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 휘발유 소매가가 리터당 170엔을 넘을 경우 최대 5엔을 도매업자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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