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뛴 결과"

이재승 2021. 11.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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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9일(금)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씩 더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운을 떼며 "경기 내용 자체는 좋지 않았다. 슛 성공률로 30%대였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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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9일(금)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아산 우리은행을 꺾은 데 이어 적지에서 접전 끝에 BNK를 따돌리며 웃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BNK에 끌려 다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안팎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BNK를 따돌렸다. 3쿼터에만 3점슛 네 개를 터트린 가운데 상대 수비를 잘 공략했다. 4쿼터에는 강유림이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결장에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경기 중반 한 때 10점 차로 뒤지기도 했으나 이를 잘 만회했다.
 

2쿼터에 공격이 풀리지 않아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외곽이 터지기 시작했고, 4쿼터를 강유림이 이끌었고, 중요할 때 신인인 이해란이 연거푸 중거리슛을 터트리면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씩 더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운을 떼며 “경기 내용 자체는 좋지 않았다. 슛 성공률로 30%대였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그러면서도 임 감독은 “저희가 코로나 때문에 힘든 과정을 겪었다. 그럼에도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연습경기를 충실히 잘 소화해줬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 긴장 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경기에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승부처 상황을 두고는 “(이)해란이가 중간에 들어가서 리듬을 바꿔줬다”면서 “선수들이 전부 다 자기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수훈갑인 강유림을 두고는 “잘 했다.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시도한 것이라 괜찮다”고 말하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다. 슛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 스스로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리바운드와 자유투 시도까지도 좋았다. 수비에서만 자기 것을 알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해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임 감독은 “흐름을 탈 수 있다. 4반칙이라 아꼈다가 내보낸 거다. 역할을 잘 해줬다. 조금 더 다른 면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가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고교 때는 센터로 나섰으나 프로에서는 포워드로 봐야 한다”면서 “이대로 본인이 의지를 갖고 더 하면 빠른 시일 내에 좀 더 크게 올라서지 않을까 싶다”며 신인 최대어의 활약을 높이 샀다.
 

삼성생명은 이날 여러 선수를 고루 투입했다. 평소 코트를 잘 밟지 않는 유망주들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투입이 됐다. 이를 두고 임 감독은 “실수는 할 수는 있다.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는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잘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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