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민지, 호랑이 습격 속 궁녀즈와의 의리 빛났다

김혜영 2021. 11.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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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민지가 몸을 사리지 않는 전방위 활약으로 극에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송연화, 극본 정해리, 제작 위매드·앤피오엔터테인먼트)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이민지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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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민지가 몸을 사리지 않는 전방위 활약으로 극에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송연화, 극본 정해리, 제작 위매드·앤피오엔터테인먼트)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19일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3회에서는 복연(이민지 분)이 축제장에서 나인들과 즐거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놋다리밟기를 하며 등 위를 걸어가는 생각시의 무게를 씩씩하게 감당하던 복연. 그러던 중 다급하게 팔을 잡아 이끄는 덕임(이세영 분), 경희(하율리 분), 영희(이은샘 분)에 의해 궁궐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성에 나타나 백성들을 해치던 호랑이가 궁궐 안을 습격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던 일촉즉발의 상황. 오백 명의 궁녀들이 몰린 축제장에서 한꺼번에 많은 무리가 빠져나가게 된다면 한순간에 더욱 큰 위험에 빠지게 될 터였다. 복연은 책을 읽어 궁녀들의 시선을 묶어두고 이들이 천천히 밖으로 나가게 하자는 덕임의 방책에 따라 경희, 영희와 함께 단상 위에 올랐다. 두려우면서도 궁녀들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결연한 자세로 동무들과 손을 맞잡은 복연의 모습이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그러나 곧이어 호랑이의 포효소리가 축제장을 뒤덮었다. 비명을 지르며 공포에 질린 채 좁은 문으로 일제히 밀려드는 궁녀들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복연은 목청껏 고함을 지르는 덕임을 따라 입궁 순서대로 궁녀들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몸을 사리지 않는 복연의 활약이 장면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기도.

마침내 호환 소동이 일단락됐고 복연은 궁녀들과 함께 무탈하게 돌아온 덕임을 얼싸안았다. 온몸으로 동무들을 와락 부둥켜안아 안도감을 만끽하는 복연의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렇듯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이민지의 힘 있는 연기를 통해 ‘옷소매 붉은 끝동’ 속 복연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졌다. 동무들과의 일이라면 기꺼이 용기 내 발 벗고 나서는 씩씩한 복연 캐릭터를 브라운관에 오롯이 담아낸 이민지. 이에 그가 앞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 속에서 어떤 모습을 그려낼지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민지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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