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내 근육 뽐낸 서울아산병원 男 간호사들.."끝까지 힘냅시다"

2021. 1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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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명이 '몸짱 간호사 달력' 모델로 변신했습니다.

오늘(2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인이 다음달 초 달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합니다.

응급실에서 마주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난폭하거나 격앙된 경우가 종종 있어, 간호사라는 직업에 '강인함'의 이미지를 연결시키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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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달력 출시 예정..판매금액 전액 기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간호사의 '강인함' 보여주고 싶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간호사 '몸짱 달력' 사진 / 사진 = 응급관리팀 소속 간호사 제공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명이 '몸짱 간호사 달력' 모델로 변신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2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인이 다음달 초 달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합니다.

이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어가던 지난해 12월경 매너리즘을 겪으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껴,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응급 환자를 더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응급실에서 마주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난폭하거나 격앙된 경우가 종종 있어, 간호사라는 직업에 '강인함'의 이미지를 연결시키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몸짱 간호사 달력' 예시 이미지 / 사진 = 응급관리팀 소속 간호사 제공

달력 제작을 주도한 응급간호팀 소속 김윤섭 간호사는 프로젝트 소개 영상에서 "처음에 달력 제작을 시작했던 건 운동을 좋아하는 같은 부서원끼리 추억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이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한 간호사는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꿨다"며 "일 끝나면 야식 먹고 술 마시는 게 낙이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여러 운동을 배웠고, 살도 많이 빠지고 몸도 많이 가벼워졌다"고 뿌듯함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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