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왕이 아니라 진정한 머슴이 되겠다"

박규준 기자 2021. 11.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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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9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앞에서 대전 시민들에게 즉석연설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19일) "왕이 아니라 진정한 머슴이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 번화가에서 시민들을 만나 "정치인은 국민을 지배하는 왕이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대신 일하는 일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을 대신해 일하는 이는 지배자 왕이 아니라 주어진 모든 권한, 모든 영향력과 모든 역량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쏟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백성은 물과 같아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 배를 뒤집기도 하는 존재"라며 '주권이 국민에 있다'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는 관측입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당내 경선 TV 토론회에서 손바닥 한가운데에 '왕(王)'자를 그려놓은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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