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군사적 긴장 완화 소통채널 합의"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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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양국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개설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양측 당국자를 인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5일 화상회담에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하는 고위급 대화 채널 구축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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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양국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개설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양측 당국자를 인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5일 화상회담에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하는 고위급 대화 채널 구축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현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롯한 병력 전개를 비롯해 사이버 보안, 핵무기, 우주문제 등을 포함하는 의제 설정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합의는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일종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다만 회담 직후 미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입장을 밝힌 점을 감안하면 긴장 완화의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어떤 진전 사항도 알고 있지 않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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