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기간 3일 더 긴 '선도유지 딸기'..산청군 전국 첫 출하

지성호 2021. 11. 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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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도유지 딸기'를 출하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선도유지제 포장 적용 딸기의 출하량을 5t, 2천500상자에서 500t, 25만 상자로 100배 확대 출하한다고 20일 밝혔다.

군농업센터는 내년에 사업비 1억원으로 선도유지제 적용 딸기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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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1억원 투입해 500t 규모로 출하량 확대
산청군, 저장기간 3일 더 긴 선도유지 딸기 출하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도유지 딸기'를 출하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선도유지제 포장 적용 딸기의 출하량을 5t, 2천500상자에서 500t, 25만 상자로 100배 확대 출하한다고 20일 밝혔다.

군농업센터와 지역 딸기농가들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생산된 산청딸기 중 일부에 선도유지제를 함께 포장해 출하한 바 있다.

선도 유지제는 흔히 볼 수 있는 방습제로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딸기의 신선도를 일반딸기보다 3일가량 더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저장 기간이 더 길어 도매시장 등 유통가의 반응이 좋은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로 지난 4∼5월 시범 출하한 선도유지제 적용 산딸기의 경매가는 일반 산딸기보다 1kg당 평균 4천500원 높게 형성됐다.

군농업센터는 내년에 사업비 1억원으로 선도유지제 적용 딸기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산청지역 800여 농가는 430ha에서 연간 1만6천t의 딸기를 생산해 1천300억원의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농업센터는 '지리산 산청 딸기'의 명품화를 위해 산엔청농업인대학 딸기반 운영 등 전문재배기술교육을 비롯해 GAP인증과 스마트팜, 수경재배 시설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산청군, 저장기간 3일 더 긴 선도유지 딸기 출하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선도유지제 확대 적용으로 지리산 산청 딸기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소비자들 역시 신선한 딸기를 더 오래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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