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23호 문재숙 명인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문재숙 명인은 가야금산조·병창 예능 보유자로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명예교수와 신한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가야금산조 명인 고(故) 김죽파 선생으로부터 산조와 풍류, 병창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수련한 수제자이기도 하다. 그에게 또 다른 수식어가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문희상 전 국회의원과 스타 노래 강사 문인숙의 친동생이라는 것이다. 문재숙 명인의 가족들과 인생 이야기를 방송에서 소개한다. 문재숙 명인은 고향 의정부를 방문해 친오빠인 문희상 전 의원을 만난다. 그는 “가야금을 권유해 운명을 바꿔 놓았던 사람이 바로 오빠 문희상”이라고 말한다. 배우로 활동하는 딸 이하늬와도 만난다. “다도와 명상에 빠졌다”는 이하늬가 엄마를 초대한다. 모녀는 따뜻한 차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즐긴다. 이하늬가 초등학생 때 엄마에게 쓴 편지 내용을 비롯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