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파국이 온다' 외

2021. 11.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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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이 온다(안젤름 야페 지음)=마르크스 경제학자의 자본주의 비판서. 저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로 들며 자본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은 자본주의 자신이며, 현대 인류는 ‘투표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됐다고 한다. 천년의상상, 1만8000원.

●매일척추(은상수 지음)=”허리, 목은 숙이지 말자. 이것만 알면 척추 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원장이 척추 질환의 원인과 운동법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소개한다. 건강한 척추를 위해서는 매일 노력해야 한다. 북레시피, 2만2000원.

●고립의 시대(노리나 허츠 지음)=정치경제학자인 저자는 스마트폰과 도시의 비대면 시스템, 감시 노동에 갇힌 채 살아가는 현대인을 ‘외로운 생쥐’라 말한다. 고립된 삶은 코로나 유행 이전에 이미 시작됐다. 웅진지식하우스, 2만2000원.

●빛의 얼굴들(조수민 지음)=빛은 사람의 생체리듬을 좌우한다. 실내 조명도 마찬가지다. 조명 디자이너인 저자의 “사무실 조명은 흐린 날씨와 유사하다” “북쪽 창문은 ‘예술가의 창’” 같은 실용적 조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을유문화사, 1만6000원.

●북한 사람 이해하기(감희 지음)=북한에서는 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왜 북한 사람은 김씨 정권에 순응할까. 18년 전 탈북한 북한 연구자가 북한에 관한 본질적 질문에 답한다. 키워드는 ‘공포’다. 한울, 3만8000원.

●물이 몰려온다.(제프 구델 지음)=”전 세계의 탄소 배출을 당장 0으로 만들어도 이번 세기말까지 1~2 해수면 상승은 피할 수 없다.” 저자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미국 뉴욕 등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피해에 취약한 도시를 찾아다니며 위험을 경고한다. 북트리거, 2만1000원.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엘레나 정 지음)=여행이 취미였던 그는 여행이 직업인 비행기 승무원이 돼 10년 동안 지구를 돌았다. ‘내돈내산’으로 검증한 전 세계 맛집과 비행기 시간에 맞춘 추천 여행 일정 등이 신선하다. 문학세계사, 1만8800원.

●송해1927(송해·이기남 지음)=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을 촬영하면서 진행한 8번의 인터뷰에서 송해가 들려줬던 인생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사랑의집,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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