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16득점' 유서연, "소영 언니 빈 자리 부담 없이 한다"

김성진 2021. 1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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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쓰유' 유서연(22, GS칼텍스 서울 Kixx)이 KGC인삼공사로 떠난 이소영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유서연을 앞세운 GS칼텍스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 셧아웃 승리를 했다.

유서연은 이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12득점을 한 것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이적으로 발생한 공백을 유서연으로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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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장충] ‘믿쓰유’ 유서연(22, GS칼텍스 서울 Kixx)이 KGC인삼공사로 떠난 이소영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유서연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유서연을 앞세운 GS칼텍스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 셧아웃 승리를 했다.

유서연은 1세트부터 날았다.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렸다. 그 중 블로킹으로 2득점, 서브로 1득점을 하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유서연이 맹활약하면서 GS칼텍스는 기대했던 삼각편대가 골고루 좋은 활약을 했다. 강소휘 15득점, 모마 16득점을 올렸다.

차상현 감독은 “유서연의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이날 활약의 비결을 꼽았다. 이에 대해 유서연도 “1라운드 때보다 나아지는 편이다. 연습하면서 선수들과 맞춰가니 잘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1라운드 때는) 부담이 됐는데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돌파구를 찾아주신 것 같다”며 차상현 감독의 조언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돌파구를 묻자 “흔들릴 때마다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유서연은 이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12득점을 한 것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경기였다. 페퍼저축은행과의 첫 맞대결에서는 4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잘 풀릴지 예상하지 못했다. 천천히 풀어가자고 했는데 잘 됐다”고 기뻐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이적으로 발생한 공백을 유서연으로 메우고 있다. 이날 경기로 유서연은 그 기대를 충분히 채웠다. 유서연은 “모두가 알다시피 인지하는 부분이다”라며 “(강)소휘 언니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큰 부담 없이 하고 있다”고 부담을 없앤 채 강소휘와 함께 이소영의 공백을 지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16/2017시즌 데뷔한 유서연에게 이번 시즌은 확실한 주전으로 뛰는 첫 시즌이다. 그는 “교체 투입과 주전은 다르다. 집중해야 한다. 교체 때는 분위기만 바꾸려 했으나 지금은 초반부터 확실하게 해야 한다. 책임감이 커졌다”고 했다.

174cm로 큰 키가 아니지만, 득점을 하는 비결에 대한 물음에는 “안혜진과 서로 안 맞고 흔들린 것이 있었다. 혜진이가 어떻게 주겠다고 말하고 연습하면서 잘 맞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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