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예술혼' 경기도 평화누리길 장식

강근주 2021. 11.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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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 작가의 '하나의 빛', 김성필 작가의 '평화의 메아리', 김지언-김시찬 작가의 'SHARP_꿈(평화를 꿈꾸다)' 등 3개 작품이 비무장지대(DMZ) 일원 트레킹 명소인 평화누리길 예술작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1-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하나의 빛(강건 작가)', '평화의 메아리(김성필 작가)', 'SHARP-꿈(평화를 꿈꾸다, 김지언-김시찬 작가)' 등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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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메아리_김성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강건 작가의 ‘하나의 빛’, 김성필 작가의 ‘평화의 메아리’, 김지언-김시찬 작가의 ‘SHARP_꿈(평화를 꿈꾸다)’ 등 3개 작품이 비무장지대(DMZ) 일원 트레킹 명소인 평화누리길 예술작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길 예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17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DMZ 일원의 평화누리길 야간조명 또는 상징 이미지가 필요한 곳에 경관을 개선하고자 청년예술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예술가가 바라보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7월1일부터 8월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7개 아이디어가 응모됐다. 이 중 1-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하나의 빛(강건 작가)’, ‘평화의 메아리(김성필 작가)’, ‘SHARP-꿈(평화를 꿈꾸다, 김지언-김시찬 작가)’ 등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입상 작가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하고, 200만원 상금과 제작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하나의 빛_강건.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하나의 빛’은 평화가 이뤄지기까지 험난한 과정과 역사를 사슬을 통해 은유했다. 평화를 향한 염원과 소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화의 메아리’는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의 간절한 울림을 LED 조명으로 구현했다. 지하차도라는 설치 장소 특성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SHARP-꿈(평화를 꿈꾸다)’은 이산가족이 상봉해 서로 얼싸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남북 분단을 넘어 다시 하나 되는 한반도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다.

김지언-김시찬 작가의 ‘SHARP-꿈(평화를 꿈꾸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들 작품은 현재 고양 평화누리길 5코스 휴게공원, 파주 평화누리길 6코스 동패지하차도,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종료 지점 역고드름에 각각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지언 작가는 “평화누리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작품을 마주하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잠깐이라도 상상해보는 그런 경험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에 관심 갖고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모든 참가자에 감사하다”며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평화누리길에 실현해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많은 도민이 평화누리길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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